Posted by Gomting

마케팅포스트 블로그의 상당부분을 채우고 있는 각종 마케팅 사례들...
저는 왜 이곳에 이토록 많은 사례를 관찰하고, 성찰하고 있는 것일까요?




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인간에게 주어지는 대다수의 시험은 항상 제한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시험 종료 시간에 답안지를 제출하지 못한다면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사람과 똑같아지는 것처럼 마케터의 역량 또한 주어진 시간동안 얼마나 에지(Edge)있는 결과물을 내놓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특히 마케팅에 있어 '시간'이란 요소는 메시지의 생명력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에 마케터들이 최고의 솔루션을 내놓을 때 까지 기다려 줄 충분한 시간이 없습니다. (물론 시간을 더 준다고 해서 최고의 솔루션이 나오는 것도 아니죠.)  그러므로 마케터로써 인정받기 위해서는 숨이 목까지 차오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날이 시퍼렇게 선 아이디어를 꺼내놓을 수 있는 트레이닝이 필요한 것이고, 그 방법으로선 습관화된 케이스 스터디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습관화된 케이스 스터디는 유사한 사례를 통해 비교적 현실적인 예측치를 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시각화한 비쥬얼로 빗대어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하나의 타깃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특정 타깃의 행동패턴 및 기대요소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으며 아직은 검증할 수 없었던 새로운 매체와 미디어들에 대한 준비도 가능합니다.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가장 좋은 공부법은 다른 이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엇이든 다른 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아는 것에서 나아가 깊이 이해하고, 정리된 본인의 생각을 조리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이와 유사한 생각으로 케이스 스터디와 함께 해당 내용을 퍼블리싱하는 것이 마케팅 케이스들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브잡스가 했던 말을 인용해보면...

  무언가를 진짜 잘 설계하려면 확실히 이해해야 합니다. 본질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완전히 파악하고야 말겠다고 열정적으로 전념해야 합니다. 그저 대충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꼼꼼하게 심사 숙고해야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일에 시간을 들이지 않습니다.
  창의성은 그저 여러가지를 연결하는 일입니다. 창의적인 사람에게 어떻게 했느냐고 물으면,
  실제 자기가 한 일이 별로 없어서 죄책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저 무언가를 발견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당연해 보였을 뿐입니다.
  창의적인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연관지어 새로운 무언가를 합성해 냅니다...(중략)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접근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되면서 '정보'를 가졌으되 '지식'을 가졌다 착각하고, '지식'을 가졌으되 '지혜'를 가졌다 착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위에서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 했듯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는 수준, 즉 '정보'가 아니라 '지식', 나아가 '지혜'의 수준을 가져야 하는 것인데요...

스스로 사례들이 가지는 의미를 숙고하여, 정리...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드는 '퍼블리싱'이란 작업은 적어도 '정보'를 '지식'의 범주로 끌어올리는 데에는 훌륭한 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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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oMan 2009/09/13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전에 읽은 책인 [지식의 재구성] 저자 :이면희 씨가 쓴 책이 떠오르네요. 그 곳에서도 보면 방금전 님이 하신 말씀과 유사한 말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지식을 지혜로 재정립 하라는 내용의 글인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2. BlogIcon 낭만시인 2009/09/14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들어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그 정리용도로 블로그 포스팅을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려면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복잡한 개념일수록 오래 생각해야 하는데, 이런 일련의 작업을 하기에 저한테는 블로그 포스팅이 적절한 것 같아서죠. 어쨋든 창의력이라는 것도 어느 순간 퍽하고 떠오른다기 보다는 지속적인 고민 속에서 스미듯 나온다는 얘기, 공감 가는 이야기입니다.

    • BlogIcon Gomting 2009/09/15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낭만시인님 피드백 감사합니다. ^^
      사실 저는 제대로 이해하고 포스팅을 한다기엔 아직 부족함이 많아 스스로에게 모티베이팅 하기위해 이런 글을 쓴 것도 있습니다.

  3. BlogIcon 써엉 2009/09/17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름 해외에서 진행되는 마케팅 케이스들을 공부하고 빨리 알리고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는 하나~!! 충분한 이애를 통해 퍼블리싱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스스로에게 의문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 BlogIcon 마루. 2009/09/19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응도빠르고 또한 수집력도 빠름을 기대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5. BlogIcon 모세초이 2009/09/21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속 깊숙히 공감되는 글입니다. 지식을 뛰어넘는 마케팅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BlogIcon Gomting 2009/09/22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세초이님 피드백 감사합니다.
      요즘 어찌나 게으른지 고심하며 아웃풋을 만드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듯 합니다.

  6. BlogIcon marihuana 2009/09/27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케터로서의 길을 가고 있는 저에게 와닷는 글이네요. :)

  7.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10/03 0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의적인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연관지어 새로운 무언가를 합성"한다는 잡스의 말에는 110% 공감합니다.
    더불어 "'정보'를 가졌으되 '지식'을 가졌다 착각하고, '지식'을 가졌으되 '지혜'를 가졌다 착각"하는 사람중에 내가 포함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 BlogIcon Gomting 2009/10/05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방블르스님 반갑습니다.
      많은 공감 표현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조금이나마 창의적이 되기위해 골몰하게되네요. ^^